[내외일보=대구] 하청해 기자=영신초등학교(교장 서순덕)는 오는 5월 15일(수)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다채롭게 실시한다.
오전 8시 30분에 체육관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이 실시한 후 각반 교실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빵을 나누어 먹으며 사제 간에 정을 나누고 지난 해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서 다른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한 명 한 명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며 덕담을 해주는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가진다.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김을 몸소 실천하며, 학생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1학년 담임 김세진 교사는 “저는 항상 오천석의 ‘스승’을 곁에 두고 가끔 교사로서의 소명감에 대해 생각해보고 반성하기도 합니다. -저로 하여금 오늘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장차 어린이들의 생활과 행복을 좌우하고, 우리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요인이 될 것임을 마음속에 깊이깊이 간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이 구절의 의미를 깊이 새겨봅니다.”고 말했다.
한편 영신초 서순덕 교장은 “영신의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지도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훌륭한 제자들로 세우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세족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앞날의 큰 일꾼으로 자라도록 사랑으로 격려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뜻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