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천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광역시의료원 주취자 저체온증 사망사고 관련 입장 발표

  • 입력 2019.05.17 18:12
  • 댓글 0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의료원은 지난 16일 MBC 뉴스에 방송된 사건에 대해 유가족분들과 인천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천의료원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주취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2014년 11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하여, 연간 1,000여명이 넘는 주취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오고 있다.

주취자 사망사고는 지난 1월 20일 인천서부소방서 신현119 구급대를 통해 응급실에 도착한 후 기본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추가진료를 시행하려 했으나 본인이 완강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했고, 주취상태에서 의료원에서 수면 후, 18:15분경 본인이 강력한 귀가 의사를 밝혀, 버스정류장까지 귀가를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언론보도와 같이 쫒아내는 등 강제로 퇴원조치 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주취자의 의료적 조치 후 귀가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관찰과 확인이 필요하였으나 그렇지 못 한 점에 대해서 유가족분들과 인천시민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현재 인천중부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원인 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 한편, 주취자 보호와 관련된 협력기관과 주취자 응급체계 방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로 새로운 매뉴얼을 구축해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원 측은 인천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유가족분들과 인천시민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표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