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 함열향교와 부안향교가 문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향교·서원 시설개선사업에 선정돼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문광부는 2019년 향교·서원 시설개선을 통해 17개 광역시도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서, 추진능력, 재원분담 비율 등을 고려해 전국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함열향교’는 전북도 문화재자료 제85호로 지정된 대성전 화장실 노후화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부안향교’는 강학시설로 이용되는 양사재, 명륜당, 만화루 3개동 모두 협소하고 벽과 창호 등이 단열과 방음에 취약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들 향교는 이번 사업 공모선정으로 방문객 불편해소와 전통문화 교육장으로 향교 기능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시설개선을 통해 전통유교문화 체험 및 연수활동을 활성화하고, 향교가 전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부상이 기대된다.

향교·서원 시설개선은 향교와 서원 내 교육·편의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전북도는 ‘13년 운봉향교, ‘15년 남원향교, `17년 임실향교, `18년 전주향교가 사업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