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난 17일 군청회의실에서 전 국장, 관·과·소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남해군 연습장인 장충남 남해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을지태극연습 종합준비 보고와 남해2대대 군사연습 준비상황이 보고됐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포괄안보 개념이 적용돼 대규모 복합위기 상황을 조성하는 국가위기 대응연습과, 태극연습이 연계된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연습이 함께 실시된다.

이에 남해군은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위기대응조직인 13개 협업부서를 가동해 상황판단회의 등을 진행하는 문제해결형 도상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대비연습은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해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전환 절차에 따라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 직제기구를 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연습기간 중에는 군민이 참여하는 군·소방장비 전시행사, 각종 훈련참관 및 체험 실시, 심폐소생술 시연, 사랑의 헌혈행사, 안보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모든 연습들이 실전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근무자 임무 파악 등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관기관과도 서로 협조해 이번 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