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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서주원 작가 '봉하노송의 절명 1' 발간

  • 입력 2019.05.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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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하룻밤 그려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고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하룻밤을 다룬 실록 정치소설이 나왔다. 총 3권으로 계획된 ‘봉하노송의 절명 1권’이다.

‘행동하는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는 서주원(54) 작가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부엉이바위에서 절명하기 전, 하룻밤 봉하마을 노대통령 자택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으며 무엇을 고심했을까? 신예 소설가인 서주원이 인간 노무현의 고통스런 선택의 순간을 방대한 실증 자료와 인터뷰를 토대로 소설로 그려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 느꼈을 분노, 애달픔, 참담함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많은 이의 후회는 ‘절명 10년’이 흘러도 여전하다. 소설은 노 대통령을 기억하는 국민에는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할 뿐 아니라 권위는 태생적으로 떨쳐버린 모습으로 털털하게 웃던 구수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크나큰 선물이다.

서주원 작가는 1965년 부안 위도에서 태어났다. 2018년 장편소설 '봉기' 3권을 냈다. '봉기'는 1993년 작가고향 위도의 서해훼리호 참사를 다룬 최초 문학적 기록으로 '봉기' 4~7권을 집필 중이다. 작가가 행동하며 참여했던 2003년 부안반핵운동을 다룬다.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를 앞두고 발간된 '봉하노송의 절명'은 총 3권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소설 속의 현재는 2009년 5월 22일 해질 무렵부터 다음 날 동틀 무렵까지이다. 이번 1권은 밤 11시 무렵까지만 다루고 있다.

위도면 대리에서 태어난 서 작가는 위도중을 거쳐 상산고 1회로 졸업했고 성균관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 신문방송학을 부전공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으로, KBS, 목포·대구MBC, 국악방송, 국방FM, 교통방송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독도문화연대 사무총장, 고구려문화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시 배상대책위에서 활동했고, 2003년 위도방폐장 반대투쟁에 직접 나섰다.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며 녹색중앙회 대변인,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4050위원회 위원장 겸 사무국장을 맡으며, ‘노무현 리더십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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