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 송도도시기반사업단은 송도국제도시의지하공동구 재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21일 실시했다.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훈련은 송도 1·3공구 공동구 전력구 내 한전 배전선로(22.9kv) 접속함 과열에 의한 화재발생을 가정해 실시했다.

공동구 중앙통제실 근무자가 상황을 인지하고, 상황전파, 순찰자 대피유도, 부상자 후송, 화재진압 등 상황별 대응 체계에 따른 현장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인천시설공단은 소방서, 경찰서, 인천경제청 등 3개 유관기관과 함께 내실있는 훈련을 위해 관계자 실무 회의를 3차례에 걸쳐 열고 △화재발생에 따른 상황별 통합 시나리오 작성 △기관별 참가자의 임무와 역할 및 상호 토론 등으로 기관별 역할분담과 협조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공동구는 국가중요시설로서 재난이 발생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발견한 취약점들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하고, 정기적 훈련과 예방 점검 활동을 전개 해 사고예방, 신속한 초기 대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