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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 개최

  • 입력 2019.05.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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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황등호 복원으로 자긍심도 높이고 관광도 살릴 것”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24일 황등면 건덕정에서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 사업은 황등호 복원을 위한 전초사업으로 호남지명 발원지라는 견해도 있는 황등호 의미를 재조명하고 배수개선을 통한 재해예방은 물론 수변공간을 활용한 시민 휴식공간까지 조성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예결위 간사 때부터 정부 부처들을 설득하기 시작해 이번 기공식까지 5년 동안 이 사업 성사를 위해 발로 뛰어온 더민주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첫 삽을 뜨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이개호 농식품부장관과 도지사 및 시장과 주민 등 3백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어 황등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농어촌공사가 시행할 이 사업은 총 약 370억 규모로 황등면 일대 탑천과 기양천 주변 684ha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완료되면 상습침수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황등호 복원과 고도 익산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황등제 성격과 실체확인을 위한 학술조사」가 추진됨에 따라 황등호가 고도익산을 재조명하고 마한왕도 익산위상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교육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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