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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류재오 기자

여성바둑 세계 최강 남원서 가린다

  • 입력 2019.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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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 31일 개막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국내 유일 여성 세계 바둑대회인 제4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가 5월 31일부터 6일 동안 사랑의 고장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강자인 바둑 춘향 타이틀을 놓고 530여명의 여성 바둑고수들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는 상대적으로 바둑 취약층이었던 여성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등학생들의 성격교정 및 지능개발을 위해 방과후 학습과목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바둑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남원시는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여성 바둑 최강자 선발이라는 본 목적 외에 스포츠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선수들에게 민속놀이체험, 한복입기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올해로 건립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지난해 3회 대회에는 14개국 500여명 참가했다. 상금은 춘향 진(1등) 1,000만원, 춘향 선(2등)·춘향 미(3등)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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