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박우상 기자=무주군은 지난 23일 군청 군수실에서 제56회 전북도민체전 태권도 종목 메달 획득 학생부 선수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지난 5월 11일과 12일 펼쳐진 겨루기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학생들로 안효빈 학생(무주중 3년, 금메달)과 배혁 학생(무주중 2년, 금메달), 임서연 학생(설천초 5년, 금메달),
정영훈 학생(무주중 1년, 은메달), 강성균 학생(무주중 2년, 은메달), 김석현 학생(무주중 1년, 은메달), 엄지원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최희성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박서진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송재웅 학생(무주중 2년, 동메달)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메달도 따고 장학금도 받아서 너무 좋다”라며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뛰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돼서 무주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제56회 도민체전 태권도 종목에는 총 16명의 무주군 학교태권도선수부(초등학교 - 설천, 안성 / 중학교 - 무주 / 고등학교 - 무주) 소속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설천고등학교 3년 박해성 학생은 품새 종목 일반부로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이번 대회 28개 종목에 총 38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태권도 종목(학생 · 일반부)에서 금 3개, 은 8개, 동 4개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탁구 종목에서는 남자 단체전 3위에 올랐다.
한편, 무주군은 연간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태권도선수부 선수들의 대회 출전과 훈련,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