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기
  • 기자명 이천구 기자

김포문화재단, 시민들의 문화욕구 해소 역할

  • 입력 2019.05.27 11:18
  • 수정 2019.05.27 11:22
  • 댓글 0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및 지원 사업 등 실시

 

[내외일보=경기] 이천구 기자 =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43만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및 지원 사업 등 시민 만족을 위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시각예술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 증대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 마련을 위한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공간 발굴, 예술인·예술단체 협업 네트워크 형성, 평화문화 구축을 위한 문화다양성 인식개선 등 김포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또 다른 섬 사할린, 풍경과 얼굴展’
- 평화문화도시 김포,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폭을 확장하다

사할린 한인 김포 영주 귀국 10주년을 기념해 ‘또 다른 섬 사할린, 풍경과 얼굴展’을 오는 5월 26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운양동)에서 개최한다.

사할린의 대표적인 한인 화가인 주명수, 조성용 화가를 초청해 사할린의 이국적인 풍광과 한인 이주민 얼굴(표정) 등 한인 이주 관련 주제 의식이 담긴 작품 50여 점을 전시하며, 사할린으로의 이주(移住)와 이산(離散)관련 기록 및 자료 전시를 통해 이산의 삶을 반복하며, 또 다른 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할린 영주 귀국 주민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현재 김포에는 2009년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 300여 명이 이웃으로 함께 살고 있다. 김포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포용성을 확장,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힘으로써 평화문화도시 김포로서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조각展’
- 100일 간의 야외조각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김포문화재단과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야외조각전시 <견생전 見生展>을 오는 7월 16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조각 작품을 보유한 김포국제조각공원이 있는 김포에서 활동하는 조각 작가 발굴과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작가 네트워킹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김원근 작가의<딱지남>, 박민섭 작가의<쇠똥구리>, 오세문 작가의<From The From> 등 크라운해태 후원작 8점을 비롯해 허진욱 작가의<flower>, 백종인 작가의<벤치카>, 노해율 작가의<Layered Stroke-10> 등 우리 지역 조각 작가의 작품 7점, 총 15점의 전시를 통해 김포아트빌리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전시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 백두대간展
- 평화문화도시 김포,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풍경을 펼치다
남·북한의 백두대간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외국인인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의 사진전으로 한민족의 화합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아 수준 높은 기획과 연출을 통해 6월~7월 30일간 ‘백두대간 사진展’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백두대간전’은 2016년 ‘백두대간 사진전, 로저 세퍼드’, 2017년 ‘북의 백두대간:산, 마을 그리고 사람展’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백두대간 기획전시로 기존의 작품과 신규작품을 종합해 최초로 공개되는 북한의 백두대간 영상 상영과 사진전시, VR, 대형디스플레이 등 연출방식을 다양화해 유료 전시로 개최된다.

남한의 지리산부터 북한의 백두산까지 백두대간을 거슬러 오르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 전시를 통해 평화문화도시 김포가 한반도 분단의 아픈 현실을 보듬고 평화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G-오픈스튜디오 ‘옆집에 사는 예술가 : 김포편’
 - 우리 옆집에 예술가가 산다?
작업실은 작가의 삶과 작업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자, 때로는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의 장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해 온 창조적인 장소이다. 이런 작가들의 사적인 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일은 일반인들에게 흔치 않은 일이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2019년 <김포편>을 맞아 한강의 끝자락, 바다로 흐르는 물길을 품은 도시 김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찾아 가본다.

이번 <김포편>은 김포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함께해 12명의 예술가의 작업실 총 11개소가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회화, 조각, 판화,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게 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6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김포 전역에서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는 故문영태, 홍선웅, 홍정애(6월 1일), 강영민, 장민승(6월 8일), 금민정, 신치현, 김재각(6월 15일), 장용선, 조완희(6월 22일), 신달호, 김동님(6월 29일) 작가의 작업실이 열린다.

■ ’김포국제조각공원’ 문턱 없는 경기관광지 공모 선정 
 - 문턱은 없고 문화와 예술은 있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지난 1998년 개관한 김포국제조각공원은 2km에 달하는 숲 속 산책로를 따라 세계적인 조각가 줄리안 오피, 지오바니 안젤모, 솔르윗, 다니엘 뷔랑 등의 작품 30점과 송림(松林)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예술공간으로 연간 5만 명 이상이 찾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입구 및 산책로의 경사도가 높고 특히 ‘편의증진 보장법’ 실시 직전에 조성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문턱 없는 경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약자(장애인, 노약자 등)대상의 물리적 환경개선 및 이동편의 증진, 관광약자의 이용 수요가 높은 시설 중점 개선, 시설별 중장기 목표 설정을 통해 점차적 무장애 시설 완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장애 작품 관람의 새로운 개념을 수립해 장애인을 포함한 연령·언어 등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관람환경 시스템 구축을 조각공원 고유의 목적사업으로 함께 수행하고 있다.

20년간 숨겨진 김포국제조각공원 가치를 재발굴 해 모든 시민이 균등하게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  ‘작은미술관 보구곶’ 
 - 삶과 정(情)의 물결이 만나 예술의 바다로 흐르는 곶 ‘작은미술관 보구곶’

2017년 11월에 개관한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작은미술관 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월곶면 보구곶리 민방위주민대피소를 문예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한강 하구 접경 지역의 지리적 특성 및 민방위 주민대피소 정체성을 ‘미술’이라는 매개로 주민들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공유하고, 접경 지역 내 최초의 대피소 미술관으로 브랜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덟 번의 기획전시를 통해 접경 마을의 풍경, 사람, 정(情), 마을의 삶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었고, 봄·가을에는 시민들과, 여름·겨울에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 열린 ‘2018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작은미술관에서는 보구곶 마을을 일 년 동안 관찰하고 기록한 ‘접경(接境)의 접경(接景), 보구곶’을 전시하고 있으며. 보구곶의 계절과 풍경, 보구곶 할머니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기록한 영상 작품은 새싹이 돋는 따뜻한 봄날 잔잔한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