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금융인 조 로우가 가수 싸이를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 메일에 따르면 조 로우는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스트레이트'에서 주장한 내용은 나와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조 로우와 싸이는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 전에 나집 전 총리가 이끌던 정당 연합 국민전선의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YG 소속이었던 싸이가 공연을 했고, 조 로우가 행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백만장자 금융인 조 로우는 최근 MBC '스트레이트' 보도를 통해 양현석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7일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지난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인 밥과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의 고급식당에서 양현석 대표와 소속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를 한 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으며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일명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다고 '스트레이트'는 보도했다.
한편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