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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김현철 정신과의사, '소심한 복수?'

  • 입력 2019.05.29 17:07
  • 수정 2019.05.29 17:11
  • 댓글 1

 

[내외일보] '그루밍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자신에 대해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을 비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공식사이트에는 1분39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PD SUCKUP’이라는 글과 함께 김현철의 병원 안에서 'PD 수첩'제작진들이 취재를 위해 대기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는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무례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약속도 안 했는데 약속했다고 거짓말한다. 어쩐지 기사가 이상하게 나더라”고 이야기하는 음성이 나온다. 

취재진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여성 쪽을 바라보자 여성은 카메라를 급하게 다른 곳으로 피했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인 의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PD수첩’이 자신을 다룬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PD수첩’은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그루밍 성폭력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그루밍 성폭력'이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가 정신과 의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현상을 ‘전이’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환자는 정신과 의사를 신뢰하며 때론 성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해외의 경우 정신과 의사와 환자간의 성접촉 자체를 범죄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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