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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거짓해명논란, 부자간 진실게임?

  • 입력 2019.06.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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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아버지와 관련된 논란에 거짓 해명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일 'SBS 8뉴스’는 최정훈의 아버지인 최모씨가 "아들 최정훈이 경영권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자료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정훈의 아버지는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해 계약금 3억 원을 챙겼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결국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최 씨는 “주주들의 반대로 계약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고, 검찰은 최 씨의 진술을 인정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SBS가 입수한 당시 불기소결정서에 따르면 "부인이 주주인 아들 2명이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했다"는 최씨의 진술이 적혀 있었다. 

최 씨 회사의 1대 주주는 잔나비 매니저인 최정훈의 형이고, 2대 주주는 최정훈이다. 

이는 앞서 최정훈이 '명의만 빌려드렸다'고 해명한 부분과 배치된다.

최정훈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2012년 경 아버지 사업 실패 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최씨의 아버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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