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한선교, '릴레이 막말' 바톤터치

  • 입력 2019.06.03 14:42
  • 수정 2019.06.03 15:09
  • 댓글 4

 

[내외일보]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막말 퍼레이드'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3일(오늘)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바닥에 앉아있는 기자들을 향해 "그냥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며 조롱한 것.

당시 기자들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황교안 대표에게 질문을 하기위해 회의장 밖에 앉아 대기 중이었다.

이때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의원들을 기자들이 앉은채로 이동하며 피하는 모습을 본 한선교 사무총장이 문제의 '걸레발언'을 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최근 막말 논란과 관련해 “우려하는 여당과 국민 말씀이 있어 앞으로는 사실에 근거한,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 혹시라도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국민에게 심려 드리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애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민경욱 대변인의 잇따른 막말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오던 한국당에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남 셈.

앞서 정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야만성·불법성 등 비인간성만 빼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민경욱 대변인도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는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한편 한선교 총장은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비속어를 쓰며 폭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