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김은섭 기자=중구(구청장 서양호)가 4일(화)부터 청계대림상가 3층 데크에 을지로 생산 제품 전시공간인 '을지로 예술공장'을 오픈한다.
25.6㎡ 규모의 '을지로 예술공장'에서는 조명이나 가구, 타일도기 등 을지로 도심산업 업종별 상품이나 을지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구는 이곳을 통해 '오래된 미래, 을지로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을지로 예술공장의 첫 전시품은 2017~18년 'By 을지로'를 통해 탄생한 조명 작품과 을지로 청년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모두 22점이다.
'By 을지로'는 을지로 제조업의 한 축인 조명산업체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역동적인 을지로 산업을 표현하는 조명작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프로젝트다. 작품들은 2015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을지로 라이트웨이'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임시로 문을 열었다. 300여명이 다녀갔는데 기존 조명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예술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을지로 예술공장은 화요일~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는 전시품 중 구매를 원하는 관람객은 제작 조명업체와 주선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