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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은섭 기자

지역현안 기업과 해결하는 'beyond CSR'

  • 입력 2019.06.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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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기업 40곳과 손잡고 포럼 출범

 

[내외일보=서울]김은섭 기자=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업 협력으로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과 뭉친다. 구는 그 신호탄으로 관내 기업들과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구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포럼을 'beyond CSR'로 명명하였다. 'beyond CSR'의 출발선 상에는 관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40곳이 참여했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 중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CSR은 각각 협력 추진하면서 전체 구성원이 할 수 있는 공동 과제 하나를 선정해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포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해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을 전개 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하고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구성된 TF를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앞으로 구는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 등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한다.

이밖에도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진흥·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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