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치열한 전투를 치른 완주군 동상면에 6.25 참전용사 전적비가 세워졌다.
6일 완주군은 동상면 사봉리 충혼탑에서 박성일 군수, 최등원 군의장, 생존자 및 유족, 전적비건립위 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6·25참전용사 전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면 전적비는 완주군이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높이 2.5m, 폭 5.0m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동상면 6·25 참전용사들은 한미연합작전으로 북한군이 후퇴하고 남은 잔당이 산간으로 몰리며 동상면 전 지역이 위기에 처하자 1951년 치안대를 창설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소탕했다.
박성일 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위훈과 충정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업적을 길이길이 후세에 전해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