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는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한부모 가장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VIP,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사업을 위한 지원 전달식을 5일 천주교 인천교구청 3층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서구청과 인천가톨릭 사회복지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부모 가장 지원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기준에 맞게 지원 대상자 11명을 의뢰했고, 사회복지회에서는 의뢰된 대상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연계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을 통해 추가 검진비 및 수술치료비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병원에서는 추가 검진 및 치료비가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회와 의료비 지원범위를 논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희 신부는 “홀로 가족을 책임지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한부모 가장에게 대학병원에서 제공하는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질병을 초기에 치료할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의료복지를 실천해 주신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국제성모병원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따뜻한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총대리 정윤화 신부,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남상범 신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