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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대전시 고등학생들, 프랑스 시민교육 현장 경험하다!

  • 입력 2019.06.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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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9일 일정 32명 학생들, 시민혁명 현장 탐방으로 시민교육의 역사적 배경 이해 높여
시민혁명 주요 역사적 장소 탐방 및 현지 학생들과 만남·토론 시간 가져
주인의식 갖고 참여하는 시민성 인식 확대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 교육청)과 대전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대전시 교육청)은 공동 주관으로 6월 1일부터 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 교육청과 대전시 교육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은 민주시민교육이 뿌리내린 프랑스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시민혁명 현장 탐방을 통해 시민교육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지 학교의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교 밖 민주시민교육 동아리활동에 참여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파리 시민혁명과 시민주권 주요 역사적 장소 탐방 ▲프랑스 디종 지역교육청 및 학교 방문 수업 참관 ▲현지 학생들과의 토론으로 양국의 시민교육의 상황 교류 ▲스위스 제네바 UN 국제 인권위원회 방문, 기관의 역할과 기능 탐구 등이다.

특히, 디종 지역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에는 ‘함께 살기, 시민교육의 25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방문 학교 교사의 강연을 듣고 한국과 프랑스 시민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프랑스 학부모 연맹(FCPE) 회장인 이자벨 아미를 초청하여 프랑스 가정 내 시민교육의 실제, 프랑스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디종 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과 디종 대학교의 한국어 수강생들과 만나 ‘학교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책임 있는 시민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을 향상시키고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시민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국내외 민주시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의 경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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