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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희철 기자

홍자 "의도는 아니었지만..."

  • 입력 2019.06.11 15:09
  • 댓글 14

 

[내외일보] 무대에서 지역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트로트 가수 홍자(본명 박지민·34)가 심경을 밝혔다.

홍자는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우리 홍일병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자는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홍일병은 홍자의 팬을 일컫는 표현이다.

홍자는 그러면서 “하지만 홍자는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살겠다. 제겐 늘 내 편인 홍자시대가 있지 않으냐”며 “지난 실수는 실수로 넘기고 앞으론 더욱더 담대하게 잘 해낼 것이니 전혀 걱정 말라”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제’ 무대에선 홍자는 “무대 오르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도 있는 줄 알았다”며 지역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 

하지만 홍자가 전라도 비하를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했다고 보긴 힘들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홍자는 객석을 향해 "저 전라도 자주 와도 될까요? 저희 외가는 전부 전라도이시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어머니이듯이 경상도도, 전라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라며 전라도에 대한 친근감을 충분히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홍자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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