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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인디 벗어 던진 홍대 소극장의 재발견

  • 입력 2019.06.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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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서울]김의택 기자=십여 년 사이, 홍대 인근은 인디음악 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한 소극장과 공연장들이 늘어났다. 이제 그 숫자는 20여 개가 넘어 전문 인디음악 공연장보다 배 이상 많아졌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마포구의 작지만 강한 소극장과 공연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정태호소극장은 개그연극과 스탠드업코미디를 주로 하는 소극장이다. 코미디언 정태호 씨가 연출하고 직접 출연하는 <그놈은 예뻤다>가 매주 금요일 밤 8시, 토요일 오후 3시, 5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7시에 공연 중이다.

구름아래소극장은 올해 1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콘서트로 개장했다. 3면의 무대에 LED 화면을 채우고 최고의 음향, 조명시설을 갖추고 192석의 좌석에 접이식테이블도 설치되어 있어 최적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더 스텀프는 홍대 앞 놀이터 인근에 위치해 라이브 음악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젊은층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를 하는 곳이다.

6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포크싱어들과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 노래하는 '에프터 포크 나잇'이 예정돼 있다. 포크송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자녀가 함께 관람하기에 더 없이 좋을 공연이다.

롤링홀은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공간’을 목표로 1995년 개장해 락과 어쿠스틱, R&B, 댄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장이다.

오는 15일에는 90년대 그룹 시나위의 보컬인 김바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밴드 BAADA의 정규앨범 ‘stardust’의 발매 기념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옛 시절 시나위를 사랑했던 관객들이 120분간 스탠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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