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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금마농협 직원 신속대응으로 조합원 재산 3천만원 지켜

  • 입력 2019.06.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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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은 조합원 예금 3천만원을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지켜 조합원으로부터 “믿을 곳은 금마농협밖에 없다. 정말 고맙다”는 찬사를 들었다.

12일 오전 당황스럽게 찾아온 조합원 A씨는 “정기예금 3천만원을 중도해지 해달라.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문의했으며, 농협 조영애 과장은 “대출까지 받아 어디에 쓰시려냐”고 묻자, A씨는 “그냥 필요하다.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며 빨리 돈을 찾아달라고 재촉했다.

이상했던 조 과장은 A씨에 핸드폰을 잠깐 달라고 하자 핸드폰을 주지 않으려고 해 빼앗다시피 해 확인하니 070번호로 통화 중이었고, 조 과장이 통화를 시도하자 상대는 대답이 없었다.

‘보이스피싱’이라 확신하고 전화를 종료하자 A씨는 “아들이 사채를 써 신체장기 포기각서를 쓰고 폭행도 당해 빨리 돈을 보내야 한다”고 해 조 과장이 아들 직장으로 전화해 근무 중임을 확인했다.

조영애 과장이 “보이스피싱 사기이니 아무 걱정 말라”고 달래자 안도 한숨을 쉬며 누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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