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 전 실·과·소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농촌일솝돕기에 나섰다.
특히 부안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추진단’을 운영하고 독거농가 및 기초생활수급자 농가 등 노동력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부안군 전 부서별로 봄 영농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마늘·양파·오디 수확, 과수 적과, 모내기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보여주기식ㆍ행사성 일손돕기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손돕기가 되도록 인원도 소규모로 조직화하고 도시락은 물론 작업도구도 자체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 권익현 군수와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12일 부안군 줄포면 목중마을 공재천 씨 오디농가를 찾아 수확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공재천씨는 “한창 일손이 모자라 걱정하던 차에 군청 직원이 바쁜 업무에도 함께 작업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