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 치과대학 1기 졸업생 류흥철(85년 졸) 익산제일치과의원 원장이 최근 모교 후배를 위한 장학금 4천만원 기탁을 약정했다.
류흥철 원장은 “본인도 예과 때부터 장학금을 받아 졸업하고, 성장해 왔다”며, “내가 받았던 장학혜택을 후배와 나누고, 후배도 졸업 후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6천여만 원을 기탁한 류흥철 원장은 “1억을 목표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며, “여건이 허락되면 그 이상도 추가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박맹수 총장은 “구성원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원장님 깊은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탁해주신 정성이 후배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흥철 원장은 모교 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학생 임상진료를 지도해 왔으며, 자녀도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가운데 부녀가 모두 수석 졸업 영광을 안아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