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KIA 내야수 이범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범호는 오는 7월 13일 친정 한화와의 광주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2000년 고졸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화 이글스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1년, KIA 9년동안 뛰었다.
이범호는 꾸준히 KIA의 중심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2016년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이범호는 통산 1995경기 329홈런 1125타점 타율 0.271을 기록했다.
한편 이범호는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