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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반란진압·대마도정벌 기리는 ‘비봉공원’

  • 입력 2019.06.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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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제막… 의병집결 터·류습장군 사적비 자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영조 즉위 초기 ‘이인좌 난’ 때 반란군 진압을 위해 의병을 모으고, 대마도를 정벌한 ‘류습’ 장군 사적비가 있는 완주군 비봉면 비봉공원에 표지석이 세워졌다.

지난 18일 완주군은 비봉공원 역사를 기리고, 후손에 역사성을 알려주고자 박성일 군수, 최등원 군의장 등 내빈과 주민 2백여 명이 참여해 국민의례, 제막행사, 기념촬영 순으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비봉면 내월리 동리마을 비봉공원 터는 영조 4년 1728년 이인좌의 난 때 ‘유심’이 의병 150명을 모집해 집결한 곳으로 의병 3천여 명 대장으로 추대됐고, 공주성 진격 후 공을 인정받아 영조로부터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 벼슬과 여산 진터를 사패지로 하사받았다.

이외에도 세종1년(1419) 대마도 정벌에 좌군도총제로 참여한 ‘류습’ 장군 사적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또한, 류습 장군 고흥류씨 가문에서 대한제국 시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조선군대 해산 후 의병활동 등에 9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의미를 담은 ‘일문구 의사 사적비’도 위치했다.

이외에도 공원에는 각종 사적비와 추모비, 열녀각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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