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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개원

  • 입력 2019.06.19 19:19
  • 수정 2019.06.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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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
- 국공립복지시설 직접운영...보육부터 요양까지 돌봄서비스 제공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남도가 설립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이성기)’이  19일 오후 2시 열리는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국회의원, 정부주요인사, 도의원, 지역사회 복지기관․단체, 도민 등이 참석했다.

앞서 경남도는 ‘사람중심 경남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후 경남을 비롯한 4개 시도가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늘 김해에 소재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무실을 개원하고,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역할 수행한다.

경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4종 9개 시설(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공립요양시설 1개소, 종합재가센터 2개소, 커뮤니티케어센터 1개소 등)을 직접 운영한다.

또한 첫 출발을 함께 할 1차 본부직원 4명과 직영시설 시설장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2차 본부직원 12명과 직영시설 시설장 1명을 채용 중에 있다. 산하기관 근무인력에 대한 채용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남도의 핵심과제로 추진됐다. 경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월 29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5월 1일 재단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어린이집, 공립요양시설, 종합재가센터 등을 운영 관리하며, 7~8월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2곳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시에는 ‘종합재가센터’와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설치해 사례관리사를 배치하고 읍면동 케어안내창구와 연계․협력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발굴과 체계적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월에는 시군으로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기 위해 김해시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에 참여해 최종 수탁자로 선정됐다.

공립요양시설인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시설운영을 위해 지난 12일 합천군과 사회서비스원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설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천군․기존 운영법인․사회서비스원 간 시설운영 전반에 관한 인계인수 절차를 거쳐 7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지원, 노무․인사․회계 등 컨설팅 지원, 종사자 교육훈련 지원 등 민간 사회서비스 지원으로 사회서비스의 체계적 통합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의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내는 것이 사회서비스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한 뒤 “민간에게 맡겨두었던 복지 일자리를 이제는 공공이 책임지게 됐다. 오늘 개원하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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