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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최인국 월북 "김정은 받들어 조국통일"

  • 입력 2019.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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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과거 박정희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최덕신 전 장관의 차남 최인국씨의 월북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최인국씨는 북한에 영주하기 위해 6일 평양에 도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인국씨를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아들로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최인국씨의 발언도 포함돼 있다.

최인국씨는 영상에서 "저는 오늘 선친들의 유해가 있는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서 평양에 도착했다"며 "민족의 정통성이 살아있는 진정한 조국, 공화국의 품에 안기게 된 지금 저의 심정은 무슨말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유지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여생을 바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인국씨는 어머니 류미영씨에 이어 노동당 관변 야당인 천도교 천우당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인국씨의 부친인 최덕신 전 장관은 박정희 정부와의 불화로 1976년 부인 류미영씨와 함께 미국을 건너간 뒤, 1986년 월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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