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지하철 몰카’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준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하자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촬영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이에 김성준이 진행하던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는 이재익 PD가 대신 맡게됐다.
SBS는 관계자의 입을 통해 “김성준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리됐다”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 발표는 없었다.
한편, 김성준은 1991년 SBS에 입사 보도국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