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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의용소방대, 비상구 추락방지 봉사활동 전개

  • 입력 2019.07.08 14:02
  • 수정 2019.07.08 14:13
  • 댓글 0

추락 위험 비상구 75개소 추락방지 안전 사슬 설치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지난 3월 청주시 소재 2층 노래방에서 이 모 씨 등 5명이 실랑이 중 비상구가 열리면서 3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2명이 머리를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추락 위험 비상구(문을 열면 바로 낭떠러지 형태의 비상구)는 전국 곳곳의 다중이용업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방청에서는 비상구 추락 사고가 매년 발생하자 2016년에「다중이용업소의 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추락 위험표지, 경보음 발생 장치, 안전로프) 설치를 의무화하였고

기존 업소의 경우에도 금년 말까지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소급 설치토록 하였다.

조치원 소방서에서도 관내 2층 이상 다중이용소 166개소를 전수 조사하여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 점검, ▲대형 추락 위험표지 부착, ▲추락 사고 예방 안내문 보급과 같은 추락 사고 방지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소방서의 안전 활동 소식을 접한 조치원읍 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 6월부터 비상구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사슬을 비상구에 무료로 설치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치원읍 일대 추락 위험 다중이용업소 7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영업주의 동의하에 무료로 안전 사슬을 설치하였다. 

조치원읍 신안리 소재 모 음식점에서 의용소방대의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대학생 김 모 씨는 “의용소방대라는 단체가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존경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치원읍 침산리의 OO 음식점 이 모 영업주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이 너무 힘든데, 이렇게 의용소방대에서 추락방지 시설을 해주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조치원 소방서(서장 김수환)의 의용소방대는 봉사횔동 외에 ▲전통시장 예방순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화전 점검, ▲화목보일러 안전지킴이 활동, ▲안심마을담당제 등의 소방업무보조자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환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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