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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 호수공원에 폭염 저감시설 ‘쿨링 포그’ 설치

  • 입력 2019.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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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호교 북측 120m 구간 설치작업 마무리…매년 5~9월 운영키로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대표적인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 포그’를 세종 호수공원 세호교에 설치하고 매년 여름철 운영에 나선다. 

쿨링 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시설로, 분무된 물이 주위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 5월 말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세종 호수공원 세호교로 설치 장소를 확정했으며, 최근 세호교 북측 120m 구간에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5~9월 중 낮 시간에 쿨링 포그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시민 만족도 등을 조사해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국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쿨링 포그는 여름철 시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세종 호수공원에 설치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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