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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시 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

  • 입력 2019.07.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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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혁신사업 전문가 강연
학교시설,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 필요성 공감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 교육청)은 9일 세종예술고등학교에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관내 학교와 교육청 교직원, 건축사협회 등 전문가 100명이 참석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2018년 신설된 세종 예술고 본관동, 예술동, 연습동, 다목적 강당 등 예술 융합 공간이 있는 공간 탐방(인사이트 투어)를 시작으로 ▲학교 공간혁신사업의 의미(이화룡 공주대, 교육부 공간혁신총괄기획가) ▲민주적 공간으로서 학교(고인룡 공주대, 교육부 공간혁신 실행기획가) ▲공간과 시민성(김태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의 강의로 구성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사용자 참여 설계 이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철학과 방법, 다양한 실천 사례’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 등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날 이화룡 교수는 “향후 학교 공간은 교육과정과 교육 방법 변화에 순응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다양화될 것이며, 그 예로,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끼리끼리 공간, 융합 교과 공간, 실 이름이 없는(no-brand) 공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1공간 등 새로운 공간들도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와 교실 공간을 교사와 학생이 재구조화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고 앞으로 공간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겠다 ”고 말했다.

세종시 건축사협회 한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과 시공자의 연결 역할을 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시공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학교공간혁신촉진자(퍼실리테이터)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하여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학교와 교실 환경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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