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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소옥순 기자

차오름 뿔났다... '폭로'로 대반격

  • 입력 2019.07.09 18:21
  • 댓글 1

[내외일보] 9일(오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을 폭행해 기소된 보디빌더 양호석(30)의 법정 진술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차오름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차오름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호석의 주장을 조목 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양호석에게 "언론 플레이 하지 말쟀지? '여종업원, 무례하게해? 이사비용 20줬냐? 니 나이 감은거 감싸주고 바람핀거 감싸주고 니 뒷바라하고, 룸싸롱 가기 싫다고 하는거 데려갔지"라며 "내가 니 똥 닦아준 건 유부녀 만나면서 돈 뜯고 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피우고 여자랑 자고 한 건? 너 무덤 계속 파네"라고 폭로했다.

이어 "또 거짓말이냐, 난 너 때릴 생각도 없었다"라며 "너랑 나는 원래 반말하던 사이고 10년 전 부터 문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양호석 또한 곧장 자신의 SNS에 "판사가 원하는 취지의 답을 했을 뿐, 언론에 보도될지 몰랐다"고 곧장 해명했다. 

앞서 9일 1심 재판에서 양호석은 차오름(28)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차오름이 폭행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양호석 측은 법정에서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호석은 "10년 동안 차오름을 좋은 길로 이끌어주려고 노력했지만, 제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멀어진 사이 운동 코치를 한다던 차오름이 깡패들과 어울려 속이 상했다"라며 "차오름이 지방에 내려가 피겨스케이팅 관련 일을 한다고 해 이사비용도 대줬는데, 이사도 하지 않아 그간 감정이 많이 쌓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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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차오름의 글 전문.

주변 사람들 내 가족들이 그래도 좋게 마무리 지라해서 난 니가 폭력인정하거 당당하게 벌받음 민사니 뭐니 더이상 너랑 연관짓지 않으려했는데 역시나 넌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키는구나. 언론 플레이 하지말쟸지? ㅋㅋㅋㅋ건드렸지? 여종업원.무례하게해? ㅋㅋㅋㅋ 이사비용? 20줬냐?내가 너한테한게 더많을텐데 니나이 감은거 감싸주고 바람핀거 감싸주고 니뒷바라지하고 그리고 룸싸롱가기싫다고하는거 데려갔지 문신? 요즘다하지 깡패?내가깡패고 깡패친구들이랑어울려?10년동안 재워주고 먹여줘? 내가 니 똥닥아준건 ㅋㅋㅋ여자친구.있으면서 바람피고 여자랑자고 한건?ㅋㅋ너무덤.계속파네ㅋㅋㅋ폭로전?해보자ㅋㄲㅋ너낱낱히 다까줄게ㅋㅋㅋ

너그동안 니할일다하고 지냈자나ㅋㅋㅋ사건뒤로 또룸사롱가고 너옛날에 불법해서 내통장가져갔자나ㅋㅋㅋ시합전날도 도박하고 다했자나 니주변깡패없어? 또이미지관리하네 너그술집도 여자보러 나데꼬간거자나 왜영어해.내가.안간다 안했어?ㅋㅋㅋㅋㅋ

너모든거 다폭로해줘?인정해그냥ㅋㅋㅋ내잘못? 내친구들 깡패인거? 너가나 때린게 그이유라고?ㅋㅋㅋ정신차려 너가나 안때렸으면 내가때렸을거라고?ㅋㄲㅋㅋ너복싱 전국체전2위라메 또구라야? 난너때릴생각도없었어 인정을해그냥 그리고 깡패친구들?그래서.너걔네한테 돈받고 피티했어?입만열면 거짓말에 자기합리화네.

그리고 너랑나랑 원래반말하던 사이었고 10년전부터 문신있었고 나 국가대표애들 두명 만들었어ㅋㅋㅋ10년알고 지낸XX가 알면서 그랬으면서 뭔 헛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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