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오는 12일(금) 1,700년 사찰음식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 진관사(주지 계호)에서는 ‘공덕음식, 두부’ 라는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세미나 및 전시, 시연행사’를 개최한고 밝혔다.
건강하고 바른 음식, 조화와 균형을 갖춘 건강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맛보고,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과 두부를 활용한 음식, 그리고 역사속에 나타난 진관사 두부음식을 전시하고, 두부을 이용한 사찰음식을 시식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한 [두부의 역사문화와 진관사 두부]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사찰음식 학술세미나는 ①주영하(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선생의 동아시아 두부의 역사와 문화 ②정희정 ‘조선시대 두부음식의 문화’, ③박유미 ‘근대이후 두부의 추이와 사회 문화적 양상-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④심승구 교수의 조선시대 조포사와 진관사 ⑤사찰음식 명장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의 사찰의 공덕음식 문화와 진관사 두부음식 이라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두부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의 중요한 식재료로 오랫동안 귀하게 활용되었던 두부에 대하여 깊이 있게 살펴보고,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체험해 볼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진관사 관계자는 "나눔과 보살핌 그리고 따듯한 마음(情)이 담겨있는 사찰음식문화가 널리 전달되어 국민들의 삶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