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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규 기자

서부소방서, 전국최초 어린이 대상 소방도감 제작

  • 입력 2019.07.10 16:47
  • 수정 2019.07.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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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 Draw, 어린이 소방안전도감』
각종 소방장비와 안전수칙을 직접 보고, 그리고, 색칠하며 익혀보자

[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소방장비 정보와 안전수칙을 체험과 놀이형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소방도감을 제작했다.

도감이란 실물이나 사진을 두고 그에 맞는 정보를 기록한 책을 이른다.

제목은『See & Draw, 어린이 소방안전도감』으로 보고, 그리고, 체험하며 배우는 소방안전자료라고 한다.

『See & Draw, 어린이 소방안전도감』은 인천서부소방서 이광민 소방교가 지난 2018년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갖기를 바라며 5편의 기존 유명 동화를 패러디해『세상에 하나뿐인 소방안전 동화책』이라는 제목의 소방동화를 만들었고, 이어서 2탄으로 만든 소방 홍보 및 교육자료다.

이번 기획 역시 이광민 소방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 졌으며, 청라C&C미술학원의 그림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하게 됐다.

그 내용은 총 11편의 주제를 다루며 몇 가지 주제를 요약하면,1편 ‘소방장비에 대해 알아봐요’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차와 재난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각 종 소방장비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부분으로 소방현장 배경 안에 각 소방차와 소방장비를 밑그림으로 두었고, 이 부분을 색칠하거나 오려붙여 그림을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2편 ‘소방관이 되어보아요’는 소방관이 실제 입는 방화복, 소방장갑 등 개인안전장비를 다루는 부분으로 용도별 정보를 다루며, 이 안에 캐릭터에게 각 각의 장비를 오려 인형 옷 입히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이 외에 ‘피난시설에 대해 알아보아요’, ‘불이 났어요! 대피해야해!’ 부분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데, 만화 형식의 정보 제공으로 불이 나면 대피하고, 119에 신고하는 방법을 쉽게 풀어 알려주며, 여러 가지 대피 방법을 학습하게끔 제작되었다.

어린이들이 소방서와 소방관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더욱 친숙한 소방서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싶었다는 이 소방교는 체험과 놀이를 접목한 학습은 어린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기에 ‘세살 안전습관 여든 간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홍보방법을 연구하다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한다.

청라C&C미술학원 김현정 원장은 “고된 작업이지만 뜻깊고 보람된 작업이기에 다시 한 번 힘을 내 안전수칙 알리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안전정보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 (인천소방본부) 에서는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서 쉬운 접근성을 보여주고 어른들도 함께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정보를 다룬 자료이므로 다방면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방안전도감’과 전 편인 ‘세상에 하나뿐인 소방안전 동화책’이 어린이 안전 교과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에 체험 교육과 소방홍보자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119소방안전체험장 운영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부소방서 송홍규 예방총괄팀장은 “어려서 익힌 습관은 자라서도 쉽게 잊히지 않는 만큼 어린이 교육자료로써 안전을 다룬 학습은 그 효과가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작은 한 걸음이지만 계속 노력해 효과적으로 소방안전을 알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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