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군산시 평화동(군산시 신영 1길 13)에 위치한 ‘군산 구 십자의원 ’이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구 십자의원 ’에 대해 다음 달 6일까지 등록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로 지정한다.
‘구 십자의원 ’은 일본식 가옥에 서양 주거공간(응접실)이 절충된 형식으로 1936년 건립된 이후 불이흥업(주) 사무실, 조선식산은행 사택, 옥구군 농회 사무실, 경성고무 사장 가옥으로 사용되는 등 근대문화유산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또한 1952년부터 80년대까지 군산시 소아과 전문병원으로 운영돼 군산시민 추억과 역사가 새겨져 있는 문화유산이다.
특히 ‘구 십자의원’은 일제강점기 독특한 주거양식을 가진 근대문화유산과 동시에 1952년부터 80년대까지 평화동 주민 희망과 아픔을 함께한 병원으로 문화재로 보존하는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