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 관내 변산·모항·위도·격포·고사포 등 5개 해수욕장이 지난 13일 개장해 다음 달 19일까지 38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하고 인근에 새만금방조제와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등 관광명소가 밀집됐을 뿐 아니라 콘도와 펜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졌고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여름휴가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편안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백사장 토양과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을 정비했으며 개장기간에는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각종 구명장비와 안전요원 74명을 배치해 사고예방 및 대응하는 한편 해경과 소방서, 해병전우회, 해양구조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와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은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부안군 해수욕장에서 많은 분이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과 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