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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류재오 기자

남원 청소년들 ‘엉뚱한 놀이’에 빠졌네

  • 입력 2019.07.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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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心心풀이 프로그램 운영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숨은 끼를 발산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심(心心)풀이 엉뚱놀이다.

18일, 남원시청소년수련관에는 중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이 가득했다. 심심(心心)풀이 엉뚱놀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빛중학교 1학년 2개 반 학생 50여 명은 선생님·친구들과 함께 ‘친구 꼬리잡기 놀이’, ‘림보놀이’, ‘공 넣기 놀이’ 등 쉽지만 이색적인 놀이에 흠뻑 빠졌다. 학생들은 웃고 떠들며 학업스트레스도 풀고 친구들과 우의를 다졌다.

심심풀이 엉뚱놀이는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기존의 놀이가 아닌 학생들이 상상하지 못한 공동체놀이를 통해 같은 반 친구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프로그램 시작 4개월 만에 30개 반 8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같은 학급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해 놀이를 통해 소통하며 학우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임교사들도 심심풀이 엉뚱놀이를 다녀 온 뒤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급우들과 더 잘 어울리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놀이에 참여하려는 학교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심심(心心)풀이 엉뚱놀이는 1개 반 부터 학년전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통해 매주 화 ~ 금요일 중 2~3시간의 놀이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은 이밖에 7~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배드민턴, 탁구, 초등농구, 중등농구, 배구,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회화, 영화로 배우는 역사, 알록달록 스케치북, 악기하나는 다루자 통키타(중급·초급), 하루 한끼는 내손으로, 방향제 만들기, 꼼지락 네일아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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