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강삼남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여름철 기후변화로 증가한 모기 매개 감염병 등에 관한 선제 대응으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마을 이장과 농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130곳과 다중이용 시설 주변까지 대여한다. 방역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도 지원할 예정이다. 감염병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해 주민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차량 통행이 어려운 좁은 골목, 풀숲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된다. 공공방역과 자율방역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여 신청을 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소독기 사용법과 살충제 희석비율 등에 관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사업은 10월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379-53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