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이 독방을 요구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고유정은 교도소 입감 당시 독방을 요구했지만, 자해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이 밥도 잘 먹고 교도관에게 인사도 잘한다"면서 "텔레비전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올 때 상당히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고유정의 현 남편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졸피뎀 복약지도용 라벨을 유의미한 증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고유정에 대한 공판 준비절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