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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익공노, 임형택 시의원 규탄성명 발표

  • 입력 2019.07.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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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를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는 임 의원,
사죄와 법의 심판을 받고 통렬히 반성” 촉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공무원노조(익공노)가 “익산시를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는 임형택 의원은 사죄하고 법 앞에 준열한 심판을 받고 통렬히 반성하라”는 ‘임형택 의원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익공노는 19일, “공무원 자질문제를 들고 나온 임 의원 행태를 곱씹으면 일종의 코미디가 연상된다. 시의원을 뽑는 지자제 선거에 ‘선거법 위반’이라는 중대범죄로 재판을 받는 자가 시의원직 배제조건인 선거법 위반 벌금 100만원에서 10만원 적은 90만원을 선고받고 간신히 직을 유지할 수 있어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원직을 간신히 유지할 판결이면 부끄럽지 않은 의원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을까? 최종심까지 무죄를 받지 않는 이상 전과자에 불과하며 부끄러운 현실이다”며 “사법당국과 시민이 겨우 용서해 직을 유지 해줬으면 자숙할 상황에 환경직 공무원에 명예훼손 및 모욕을 저지르며 익산시 때리기에 나선 임 의원을 절대 용서할 수 없겠다고 판단한 익공노는 결연한 의지로 임 의원 자질을 논하며 재판 중에 있음을 주지하라”고 맹공했다.

또한 “2015년 불철주야 악취를 잡겠다고 철야근무 하는 환경직 공무원을 통틀어 ‘마피아’라며 범죄집단 매도를 시작으로, 2017년 카더라 통신을 인용해 공무원이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엉터리 주장으로 시를 발칵 뒤집었으나 리베이트 받는 직원을 한명도 가려내지 못했으며, 명예가 훼손된 공무원에 임 의원은 경찰에 고소돼 시민의 알권리, 공익차원을 주장하며 우세 떤 일이 엊그제다”고 성토했다.
 
특히 2019년 행정상·현행법상 위반이 있는지 시 감사까지 마친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며 환경직 공무원에 ‘환피아, 환경적폐’라는 막말을 쏟아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사는 공무원 밥그릇을 빼앗는 결과로 명예퇴직 신청직원이 있는가 하면 “의심받으며 근무하기 싫다. 열심히 근무했건만 범죄자 취급이다.”는 청원의 볼멘소리가 속출하며, 살을 뜯고 뼈를 갈아내는 고육지책으로 사법당국에 환경직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는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했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뜻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추앙을 받는 시의원이 대다수임인데 임 의원 행태는 어떻게 생각할까? 후안무치랄까? 본인이 저지른 범죄사실을 시민, 공무원, 동료의원에 사과라도 했을까? 본인으로 인해 땅에 떨어진 시민과 시의회 명예는 어디서 찾을까? 힘든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는 다른 의원 명예는 어디서 찾을까? 정말 가슴 아프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익공노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으로 생각하는 임형택 의원 행태가 시민의 알권리와 공익차원 발언이었더라도 공무원을 범죄집단으로 모는 것은 시민을 대의하고 대표할 자질일까?라는 의심이 든다”며, ‘규탄성명’을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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