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22일부터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에 들어갔다. 다음달 31일까지 6주 동안 기동대·형사·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력 동원해 활동하며 자율방범대, 사회단체 등도 참여해 지역 범죄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범죄예방활동은 지난 4월과 7월께 발생한 진주 방화살인사건과 마산 모녀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와 여성대상 범죄가 이어지면서 도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고 피서철을 맞아 폭력사범, 성범죄, 불법촬영과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범죄예방활동 중점사항은 ▲치안강화구역(45개소) 설정, 경찰기동대(7중, 350여명), 형사, 지역경찰 등 집중 투입. ▲피서지 등 성범죄와 불법촬영, 휴가철 빈집털이 등 강절도 사범 집중단속. ▲외국인밀집지역에 국제범죄수사대, 외국인명예경찰대 등 합동순찰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 ▲음주운전 집중단속기간 설정해 엄정한 단속을 실시한다.
경남경찰은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가용경력을 동원한 총력 대응과 함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불안요소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진정무 청장은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에 돌입하면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하절기 범죄 피해가 없도록 치안활동에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