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27일 오후7시 화강문화센터에서 1시군 1대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한다. 1시군 1대표 문화예술공연 사업은 올림픽 레거시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의 대표적 전통 문화를 예술콘텐츠로 육성하고자, 2015년부터 시군별 특성을 살린 지역의 대표소재를 바탕으로 자체 콘텐츠를 발굴·제작하는 사업이다.
 
철원군은 올해 새롭게 콘텐츠를 변경해 태봉국의 왕 궁예를 소재로한 ‘궁예 : 일목대왕’공연을 기획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궁예의 권력자·폭군의 이미지가 아닌 태봉국을 건국하고 누구나 공평한 위치에서 태평성대를 그리고자 한 일목대왕 궁예의 모습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궁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 및 애향심을 고취해 주민화합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했다.

또한, 이번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공연활용도 및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축제 등 행사용 버전을 별도로 마련해, 오는 10월 개최될 철원지역 대표 축제인 태봉제에서도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한 전석 무료공연으로 7월 23일 오전 9시부터 화강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hwagang.or.kr)에서 좌석지정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