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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창석 기자

[기자수첩] 합천의 명운을 걸고 지방소멸위기 극복해야

  • 입력 2019.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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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박창석 기자 = 얼마전 발표된 한 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읍·면·동의 3분의 1일, 시·군·구의 5분의 1은 이미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대한민국이 빠져있는 저출산·고령화의 늪은 지방 소도시부터 잠식해 나갈것이다. 합천군 또한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늘 그러했듯,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것이다.

지방 소멸의 가장 큰 이유는 지역 내 일자리 부족과 이에 따른 젊은이들의 이탈이다. 

합천군은 이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을 내놓는데 모든 걸 걸어야한다.

이를 위해 군민도 공무원도 변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 없이 가라앉는 배를 끌어올릴 방법은 없다.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끊임없이 소통해야한다. 머리를 맞대야한다.

예컨대 출향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들어보고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소멸위기의 기준 등에 대해 밤샘토론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한 군민과 공무원간의 공감대 형성은 문제 해결의 든든한 기초가 될것이다.

또한 농산물의 우수성 구축, 대도시 의료역할 분담 등 합천군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해나가야한다.

예컨대 합천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농가 등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활로를 열어줘야한다.

농업소득 분과는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개발 육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야하며, 귀농귀촌분과는 귀농귀촌 지원센터 건립에 힘써야한다.

또한 전마을 공동체 형성 등을 통해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해야한다.

이미 시한폭탄의 초침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합천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돼야 할 시점이다.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이보다 중한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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