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 이평도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지난 24일 오후2시 군청 대강당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앞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들과 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도시 성주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김영래 성주군의회 부의장, 도의원·군의원, 문화예술단체, 군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은 성주군 문화예술단체들의 자유발언 “나는 이런 성주를 꿈꾼다”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계획 설명, 전문가 기조 강연, 전문가 및 군민   오픈토론 순으로 진행 됐다.

특히 오픈토론 시간에는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성주군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으며, 

군은 이번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기존의 사업이 관에서 정책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주군만의 매력 있는 문화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성주군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