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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쑨양, 계속되는 '굴욕'

  • 입력 2019.07.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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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중국 수영선수 쑨양(28)이 동료 수영 선수에게 악수를 외면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쑨양은 도핑 테스트를 회피해 약물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26일 쑨양은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했다.

앞서 쑨양은 지난 21일 자유형 400m 4연패, 23일에 다시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24일 자유형 800m 결승에서 6위에 오늘 바 있다.

하지만 쑨양은 두 차례나 시상대 맨 위에 섰지만 다른 선수들이 약물 의혹에 휩싸인 그와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를 거부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이날도 쑨양은 예선 3조 3레인에서 중국의 세 번째 영자로 나서 중국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쉬자위에게 순서를 넘기고 풀을 빠져나가기전 옆레인 앉아 있던 브라질의 주앙 드 루카 선수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루카는 쑨양을 외면한 채 그대로 일어나 걸어갔다. 

당황한 쑨양은 난감한지 잠시 멍하니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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