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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사과에도 여론은 '활활'

  • 입력 2019.07.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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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사과했다.

26일 K리그 선발팀인 '팀 K리그'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했다.

당초 호날두는 해당 친선경기에서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돼 있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함에 따라 친선경기 개최 시간이 50분간 지연됐다"면서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아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돼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과문을 발표한 연맹은 조만간 이번 유벤투스와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계약 위반 부분에 대한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한편 연맹은 이어 주최사와 유벤투스 간 계약서에도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내용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는데,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안 뛰는 게 나을 것 같아 안 뛰도록 결정했다"고 호날두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의 45분 이상 의무 출전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구단 마케팅 관계자가 사리 감독의 말을 끊으며 "호날두에 대해선 말을 다 했다"고 답변한 뒤 황급히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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