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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이평도 기자

구미시 장천면 폐기물 더미 논란… 면사무소만 몰라?

  • 입력 2019.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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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이평도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하장리에 산업폐기물로 보이는 쓰레기더미가 수개월째 방치돼 왔으나, 정작 담당 공무원은 인지조차 하고 있지 못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하장리 산 54-10번지는 이미 수년전 구미시에 개발허가를 득한후 부지만 조성하다 수년째 방치돼왔다.

하지만 구미시는 소유주가 더 이상 개발 의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상복구 명령은커녕, 개발 허가를 연장해줘 결과적으로 폐기물 방치를 도왔다.

해당 폐기물은 지난 2~3월경 여러대의 트럭에 실려 반입됐다. 당시 주민들은 폐기물 반입 중단을 요구했으나 소유주는 부지매입후 개발할 재활용품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후 모두 폐기물임이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해 정작 관할 지역 면사무소는 깜깜이였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구미시장까지 폐기물 방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사안을 면장을 비롯한 담당 계장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인사이동으로 발령난지 얼마안돼 아직 업무파악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인사이동으로 직원들이 바뀌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미 언론에도 수차례 보도되고 구미시장이 직접 나서 고소고발조치까지 이르고있는 사안을 해당 면 책임 간부들이 모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에 주민 K씨는 “직원들이 업무좀 익히려고 하면 발령나니 그럴수밖에 없다. 3개월만에 발령나는 것도 모자라 일주일 만에 발령이 났는데 무슨 업무가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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