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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김의택 기자

폭염 날리고 화합 도모한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성료

  • 입력 2019.08.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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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가뭄 이은 장마 여파에도 15만여 명 방문 성료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축제 전 기록적인 가뭄에 이어 장마 등 어려움 기상 상황 속에서도 올해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전국 유일한 가족 단위 여름축제,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해 나흘간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 쉬리공원에서 성료됐다.

올해 축제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강 위에서도 즐길 수 있는 두루미배, 수상보트 등 수상레저체험이 운영돼 축제 주제다운 ‘화강 워터 페스티벌’로 꾸며져 인기를 끌었다.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장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는 지하수 관정을 개발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조금 더 깨끗한 수영장 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

야간 공연에서도 EDM(Electronic Dance Music 의 약자로 춤을 출 수 있는 전자 음악)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 쉼터’ 개선을 위해 주제관과 향토음식점을 총 600여 평의 대형텐트에 냉방시설을 완비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 주제관에는 인터렉티브 수족관과 화강 민물고기 수족관 등을 통해 청정화강의 생태를 들여다 볼 수 있어 어린 아이와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로 육군 제3보병사단에서 준비한 워리어 플랫폼, 군 신형무기 전시·탑승체험, 추억의 반합라면, 백골사단 홍보관 등 군문화도 관람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을 단순화해 주차의 편리와 이동시간 단축 등에 따른 관람객 편의를 도모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드결재시스템이 도입해 편리하게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예년에 비해 축제 수익도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원군 관계자는 “6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고 강원도 우수축제에 빛나는 화강 다슬기축제가 명실상부 여름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며 “가뭄과 폭염, 갑작스러운 폭우 등 녹록치 않은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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