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철원군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 치매어르신들과 가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2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치매가족 대상 힐링프로그램 ▲치매 어르신을 위한 발마사지 ▲워크북·컬러링 활동 ▲치매 관련 국가 정책 및 서비스 소개 ▲치매안심센터장 인사말 및 수료증 수여식 ▲수료식 기념촬영 및 포토존 촬영 ▲쉼터프로그램 활동 영상 시청 ▲협력병원(철원병원) 의사 간담회 ▲기념품 증정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또한 이번 수료식을 위해 철원군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풍선아트 장식(동화야 놀자) 및 치매 어르신들이 발마사지(갈말여성의용소방대)를 진행했고, 협력병원(철원병원) 김권기 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치매 어르신은 “예전에는 말도 어눌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지만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로부터는 어눌한 것도 많이 좋아지고 주변에서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스스로도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그 간의 참가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이전에는 멍하고 우울하고 그러셨는데 쉼터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명랑해지고 우울해지신 것도 좋아져 삶의 재미를 갖기 시작하신 것 같아 너무 좋다”며“쉼터프로그램의 고급반 같은 형태로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그 간 쉼터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과 아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철원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고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관내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워크북·컬러링 활동 ▲원예치료 ▲회상요법 ▲치매예방체조·노인체조 ▲현실인식 요법 등 요일별로 다채로운 복합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9월부터 3개월간‘쉼터’프로그램 3기를 운영할 예정이다.